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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중 봄에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합니다. 추웠던 날이 따뜻해지고 알록달록 봄꽃도 피며 생활하기는 더 편해졌는데 왜일까요. 아래에서 계절성우울증인 봄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계절성우울증 - 봄탄다
흔히들 봄에는 '봄탄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꽃도 나뭇잎도 없는 삭막한 거리의 풍경에서 알록달록 예쁜 색의 꽃들로 물든 거리와 간단해진 옷차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녹아내리고, 덩달아 간질간질 마음이 들떠 남녀노소 할것없이 옹기종기 모여 다니는 봄에 말입니다. 봄꽃축제로 사람들은 약속을 잡고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외로움에서 비롯되는 싱숭생숭한 마음을 봄탄다라고 표현하죠. 봄탄다는 가벼운 외로움이지만 이것이 더 나아가 봄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벼울때 분위기 전환을 통해 계절성 우울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봄탄다는 계절성우울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계절성우울증이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입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계절성우울증은 겨울철 우울증입니다. 가을과 겨울에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증이 나타나면서 악화되다가 봄과 여름에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한 봄과 여름에 우울증이 심해지고 가을이 되면 나아지는 봄철 우울증, 여름철 우울증도 있습니다. 결론은 우울증은 감기와도 같이 사시사철 존재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니 우울증에 대해 남들앞에서 떳떳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프면 병원에가서 치료받고 나을 수 있는 병입니다.
봄우울증 원인과 증상
봄우울증은 갑작스러운 일조량 변화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발생합니다. 봄에는 꽃샘추위를 비롯해 아침에는 추워서 영하로 내려갔다가 오후에는 20도에 육박하는 극단적인 기온차가 생깁니다. 날씨와 일조량이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이때 봄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감정 기복이 커지면서 우울감이 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이 활기차고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일조량이 많아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이라는 봄에는 건강한 사람들은 활기를 느끼고 기분 좋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며 봄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상대적박탈감에 더 심한 우울감을 느낍니다. 또한 일조량이 늘어나면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충독적인 선택을 확률도 높아지죠. 날씨가 변하는 것처럼 외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 뇌의 시상하부의 능력이 저하되면 계절성우울증을 앓을 확률도 높다고합니다.
봄우울증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심하게 느끼며 식욕저하,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초조감을 더 느낍니다. 때에 따라서는 폭식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충동적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살과 자해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훨씬 많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8년 동안 자살자 10명 가운데 3명은 3월에서 5월까지 봄철에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따뜻해지면서 기분은 나아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봄철에 봄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좋지 않은 생각을 직접 실행할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봄우울증 원인>
1. 일조량 변화로 인한 감정기복의 증가
2. 계절의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 깨짐
3. 상대적박탈감
<봄우울증 증상>
1. 우울감과 무기력감
2. 식욕저하, 체중감소
3. 초조함
4. 자살, 자해 충동
봄우울증 해결책
봄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거창하게 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병원을 가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면 마음병원에 가야합니다. 정신병원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가는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본인의 의지로 낫지않는다면 병원에 꼭 가셔서 진료와 약을 병행해야합니다. 선천 또는 후천적으로 관련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이지 않다면 약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개별적으로는 일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3월 전에 1~2월부터 낮에 산책을 하며 햇빛을 보는 시간을 늘리는게 좋습니다. 미리 일조량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고 신체적인 활동도 늘어나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보내야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취침과 기상을 반복하고 식사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신체가 느끼는 부담감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소중하기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