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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메뉴개선을 하며 화제가 된 포항덮죽에 방문했습니다. 2023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덮죽이라는 음식의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죽을 덮밥식으로 만들어 독특한 메뉴로 인기인 포항덮죽의 메인 메뉴는 단 두 가지입니다. 포항덮죽의 메뉴를 직접 먹어본 맛을 리뷰하고, 주차장과 예약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항덮죽
THE 신촌's 덮죽은 신촌이라는 지역명이 들어간 것과는 달리 포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4번 길 10-7이 주소이며 월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이 정기휴무, 11시부터 15시까지 영업합니다. 포항시내의 골목에 위치하고 일방통행이므로 운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료주차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포항덮죽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30분당 1천 원, 1시간에 2천 원이니 식사하고 나오면 약 2천~3천 원가량이 주차요금으로 나옵니다. 저도 식사 후 1시간이 조금 넘어 3천 원을 결제했습니다.
노란 색깔이 간판으로 포인트가 되어 발랄한 이미지로 보입니다. 미리 11시 30분으로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약 7~8팀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자리는 전부 차 있었습니다. 예약만 하고 오면 어렵지 않게 덮죽을 먹고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앱으로 시소덮죽 1개, 소문덮죽 2개를 주문했기 때문에 들어가서 자리 착석하며 선결제 후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물과 앞접시, 국자는 셀프이므로 준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으니 죽이 나왔습니다. 새우가 올라가 있어 그런지 비주얼적인 면에서 소문죽이 좀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로 단출합니다.
시소덮죽
시금치와 소고기가 메인으로 들어간 시소덮죽은 달콤한 맛이 나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흰 죽이 아래에, 야채와 소고기가 위에 토핑으로 양껏 올라가 있고 섞지 않고 떠먹어야 합니다. 그냥 섞어 먹으면 짤 수 있다고 해요. 흰 죽은 더 달라고 할 때 추가 되니 양껏 드시면 됩니다. 불고기덮밥이 연상되는 시소덮죽의 맛이었습니다. 죽이라서 먹은 뒤 속이 편안했습니다.
소문덮죽
소라 돌문어 부추덮죽의 줄임말 소문덮죽은 시소덮죽보다 조금 더 매콤합니다. 매운맛은 절대 아니고 매콤이라 시소덮죽을 먹다가 소문덮죽을 떠먹으면 맛의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특히나 소라와 돌문어가 씹힐땐 꼬득꼬득한 것이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고소하고 매콤한게 저는 시소덮죽보다 소문덮죽이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껴졌어요. 포항여행을 온 사람들이 첫 스타드를 포항덮죽으로 끊으면 죽이라 속도 편안하고 소화도 빨리 되서 그 다음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포항덮죽 테이블링예약방법
포항덮죽은 '테이블링'이라는 어플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앱스토어에서 '테이블링' 설치 후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테이블링 내에서 하단 돋보기 버튼을 클릭 후, '덮죽'을 검색합니다. 포항덮죽을 선택하셔서 즉시예약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예약일로부터 3일 전 오후 2시부터 어플로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오전 9시에는 수기작성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창 인기가 많을 때는 어플로 예약이 치열했지만 현재는 예약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항에 덮죽처럼 특색 있는 음식들이 많아져 시장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장님께서 계속 손님들을 살펴보시던데 더 발전하시고 맛있는 덮죽맛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