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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가 났을땐 약을 발라야 합니다. 어떤 상처인지에 따라 발라야 하는 약이 달라지는데요. 보통 상처에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을 바릅니다. 대표적인 상처연고인 후시딘과 마데카솔, 어떤 상처에 어떻게 발라야 할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후시딘 

 후시딘의 주성분은 퓨시드산입니다. 퓨시드산 성분은 항생제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세균 증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난 초기에는 세균증식을 예방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후시딘을 바르는게 좋습니다. 또한 피부 속으로 침투가 잘 되기 때문에 상처 위에 딱지가 생겼을지라도 흡수되어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항생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오래 쓰시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은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일 여드름을 짜고 난 뒤라면 후시딘을 바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드름이 자주 나는 분이라면 후시딘 사용빈도도 자연스레 늘어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럴 땐 여드름 전용 연고를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후시딘은 연고와 겔, 동화후시딘 크림, 후시딘히드로크림, 후시딘연고 등으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겔 제형이 발림성이 가장 좋고, 크림과 연고 순으로 좋습니다. 각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이내로 써야 하기 때문에 자주 다치지 않는다면 작은 사이즈의 후시딘을 구비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데카솔

 마데카솔의 주성분은 센텔라아시아티카입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새살 생성이 원활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네오마이신이라는 항생제 성분도 있지만 편의점의 마데카솔 연고와 약국의 마데카솔 분말은 오로지 재생성분만 있습니다. 진물이나 출혈이 심해 연고를 바르기 힘든 분들은 마데카솔 분말을 톡톡 뿌려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데카솔은 상처가 나고 시간이 흐른 뒤 바르는 게 좋습니다. 피부를 재생하는 상처치료 성분과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 성분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세균감염의 위험도가 적은 작은 열상이나 상처 등에 바르면 좋고 약한 화상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짜고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면 마데카솔을 바르면 됩니다. 이때 사용할 것은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은 약국용 마데카솔 연고이며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을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마데카솔도 연고와 겔, 분말로 다양한 제형이 있습니다. 개봉 후 6개월 이상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작은 사이즈로 구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